코난 도일

제주에 계신 아빠 친구분이 낙시배에서 바로 사서 급냉시긴 갈치를 보내주셨다!!

시중에서 먹는 갈치랑 진짜 색깔부터 다르고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크다~~ 

우선 잠시 해동을 하기 위해서 쌀뜬물에서 해동을 했다~ 그러면 비린내가 하나도 안난다고 한다

바로 잡은 거라서 비린내는 안날거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애들이 먹을거라서 쌀뜬물에 30분정도 담궈놓음!

그리고 비늘을 조금 벗긴후에 골고루 안에까지 잘 구워지라고 칼집을 앞 뒤로 내주었다~~

진짜 너무 두꺼운것이 맛있음이 굽기전부터 느껴진다~ 소금을 뿌릴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~

애들은 짠거를 안좋아하고 싱거우면 간장영념을 만들어서 찍어먹음 되니깐 오늘은 아무 간없이 구냥 오븐에 굽기로

그리고 오븐으로 직행!!

고등어구니 버전으로 선택을 하고 굽기시작했다~

16분 굽고 뒤집어서 다시 16분 구웠다~

16분 구워지는 시간동안 밥하고 정리하고 식탁에 반찬이랑 상차리면 30분 시간 진짜 금방가요!!

노릇노릇 구워지는 소리가 너무 좋다~

드디어 갈치오븐구이 끝~

진짜 살이 통통하고 갈치가 아니라 고기를 먹는듯한 느낌이 난다~

애들도 너무 맛있다고 밥 한그릇을 순식간에 먹는다~ 애들 입맛에는 맛있고 어른 입맛에는 조금 싱거워서 

나랑 남편은 간장, 마늘, 청영고추로 소스를 만들어서 찍어먹으니 진짜 맛있다~

왜 다들 제주갈치 제주갈치 하는지 이번에 확실하게 알았다~

그리고 갈치구이를 할때는 갈치가 작은거보다 큰것이 진리이다~

먹을것이 너무 많고~ 알배기 철인가? 갈치마다 알이 있어서 알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다~

아빠 친구 아저씨 덕분에 우리식구 완전 갈치맛에 빠졌어요~ 너무너무  감사하게 먹겠습니다~~